농사꾼 조선낫의 세상살이

파업 57일차를 맞는 전북지역 철도 노동자들에게 전북진보연대가 쌀을 보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 전남진보연대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 
전농 전북도연맹이 흔쾌히 총대를 메고 나섰고 여기에 여성농민회, 전북농업인단체연합, 쌀생산자협회 등이 힘을 보탰다. 

도정과 동시에 쌀을 포장한다.
1톤의 쌀이 5kg 포장지에 나뉘어져 200명의 파업 노동자들에게 전해진다.
돈으로 따진다면야 비싼 개사료만도 못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연대의 그 마음과 애틋한 정성이 아니겠는가?
지금 이 순간 투쟁하는 민중들에 의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낡고 병든 썩은 세상이 뿌리로부터 무너져내리고 있다. 

박근혜, 성과연봉제, 노동개악 퇴출!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단체
전북진보연대(전농 전북도연맹, 전여농 전북연합, 민중연합당 전북도당,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북지부)
전북농업인단체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본부

한국철도노조 익산차량지부 사무실, 전북진보연대 대표단과 노조 간부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파업 집회가 열리는 날 쌀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집회 일정이 변경되어 노조 지도부와의 간소한 간담회 자리로 대체되었다.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 이야기, "파업이 장기화되고 박근혜 퇴진투쟁 속에 쉽지만은 않지만 노동자들의 단결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어 승리를 확신한다"는 말씀, "성과연봉제의 본질은 성과 퇴출제이며 최종 종착지는 철도 민영화에 있기메 반드시 싸워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농민들의 쌀값 이야기, "박근혜 퇴진 투쟁이 타오르면서 쌀값 문제 역시 실종되다시피 했지만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것이 쌀 문제 해결의 출발이기에 농민들은 트렉터를 몰고 박근혜 퇴진 투쟁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말한다. 
박근혜를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여당과 야당이 단순 교체되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민중들의 염원이 실현되는 새로운 민주정부, 민중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투쟁의 덕담을 나누며 자리를 마무리한다.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으로 박근혜, 성과연봉제, 노동개악을 일거에 몰아내자는 각오와 공동의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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