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늦추위가 있었네. 
꽃샘추위가 사나웠다고나 할까? 
늦게까지 눈에 덮여 있었지. 
하여 헛걸음도 했다네. 
비로소 만개했더군,
바람 같은 녀석들인데
때를 아조 잘 맞촸어..

홀로 있어도, 무더기로 있어도
너는 항시 이쁘다. 
퍽이나 이쁘다.
볼수락 이쁘다.
이쁘기 짝이 없다. 

 

 

 

 

 

 

 

 

 

 

 

 

 

 

오래오래 번성하여라.
길이길이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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