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꼬마표범을 찾아 오른 함백산 만항재에서 처음 만났다. 
산 속 탁 트인 풀밭, 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딱 두 종, 모시나비와 이 녀석이었다. 
시기를 맞춘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풀밭은 모시나비 세상이었다. 
그토록 많은 모시나비를 본 적이 없다. 
모시나비 무리 속 노락 녀석이 팔랑거리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얼마나 노란지 보는 순간 황알락팔랑나빈갑다 했으나 수풀꼬마팔랑나비였다. 
모든 첫 만남이 그렇듯 반갑기 짝이 없다.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암컷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5 함백산

수컷

지리산 이북의 높은 산지에 주로 분포하며 날개 무늬가 달라 암수 구분이 확연하다.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늘 그렇듯 첫 만남이 성사되고 나면 그 다음 만남을 훨씬 수월해진다.
이튿날 가리왕산에서 더 많은 녀석들을 만났다.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수풀알락팔랑나비 2023.06.06 가리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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