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수호! 쌀값 보장! 국회 앞 노숙농성 3일 차 아침, 오늘은 토요일.

국회도 놀고.. 여의도에 사람이 없다.  

지역에서 올라온 농성단도 모두 내려가고 오늘과 내일은 전농 본부 성원들이 농성장을 지킨다. 

이모저모로 단장한 농성장이 이제 틀이 잡혔다. 노숙농성이라 하기가 무색하다. 

"민주 없이 민생 없다!" 민주주의가 질식사하고 독재가 부활하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도, 생존도 여지없이 짓밟히게 된다. 

"쌀이 곧 민주주의다!" 쌀을 지키는 투쟁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은 하나다. 

우리 농민들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쌀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투쟁에 임하고 있다.  

그 날까지 농민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농성장 풍경. 민주주의 수호! 쌀값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