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조선낫의 세상살이

 

연수단 일정은 농업기관, 단체 혹은 여러 가지 형태의 농장 방문이 주를 이룬다.
농산물 시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장거리 이동 도중 대규모 국영농장 지대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우리는 쿠바의 농업 현실을 빠르게 이해하고, 농민들의 형편과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노력했다.
우리는 특별히 쿠바의 농산물 가격결정 구조를 파악하고 여기에서 국가와 당, 농민단체, 생산농민이 각기 어떠한 지위를 점하고 기능하는지에 관심을 집중했다.

나머지 시간이야 먹고 마시고 구경하고..
처음 가보는 이국의 거리는 그 자체로 호기심 가득한 관광지.

 

일상의 모습이야 사람 사는 것이 다를 바 없다. 어딘가를 부지런히 오고 가고..

헤밍웨이가 낚시를 즐겼다는 곳, 그곳에서 우리는 거리의 음악가들을 만났다.
유쾌한 사람들, 느닷없이 불쑥 나타나 우리를 몹시 즐겁게 했다. 실력이 좋아서 우리는 너나없이 주머니를 열어 공연에 대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했다.
이듬해 이 곳에 간 딸래미에 따르면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없었다 한다.
몹시 허전했노라고..

 
 
헤밍웨이 저택 내부
 
집필실

그 자체로 관광명물이 되었다는 쿠바의 올드카, 이들로 하여 쿠바의 거리에서는 매캐한 석유곤로 끄름 냄새가 난다.
구멍가게마다 차를 자체로 수리하기 위한 각종 부속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생필품처럼 전시돼 있던 점화플러그가 생각난다. 

관광용 꼬꼬(코코넛)택시

아바나 구 시가지를 걷는다.
편하게 할랑할랑.. 서두르면 땀난다.
나름 느리게 걷는데도 관광객들이 가장 분주하다.
거리는 느리게 움직인다.

 

도심 속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도심 곳곳에서 음악과 춤, 노래가 흐른다.

 

걷다가 커피도 한 잔 한다.
쿠바 사람들 에스프레소를 달게 먹더라.

곳곳에 광장, 스페인식이라 했다.

 

무슨 성당이었던가.. 그저 1894년이라는 연대에 꽂혔을 뿐이다. 

 
 

조각인 듯 서 있지만 만지면 움직인다.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관광객은 돈을 지불한다.
말을 걸거나 손을 대기 이전에는 딸싹 않고 서 있을라니 고생이 많겠더라.

거리의 예술가들..

 
 

한가로운 개들, 흔한 풍경..

 
 

단체 버스를 거부하고 올드카에 올라탄 연수단원들..
가다 쏘내기나 맞어부러라 악담을 했더니 진짜로 소나기를 만났단다. 미안해라.ㅋㅋ

우리가 주로 저녁을 해결하던 아바나의 한식당 '수 미라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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