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이 내린다. 

천지간에 눈이 쌓여 있으니 눌러 다니고 술 먹긴 좋다만 연말까지만 오고 새해에는 그쳤으면 좋겠다. 

장작이 떨어져간다는 말에 간만에 밥값하러 나섰다. 

다행히 밤사이에는 눈이 그쳤던 모양이다. 이제사 눈이 펄펄 내린다. 



뒹굴거리는 아들놈 깨워 마당으로 내몰았다. 



차가 산신령같이 되야부렀다. 



나무가 얼어서 의도하는대로 예술로 뽀개진다. 




한 댓새는 때겄다. 



그 사이 눈이 그치고..



이 정도면 아침밥값은 한 듯..



밥상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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