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 세상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농연 등 19개 농민단체들의 대오각성을 바란다.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농연 등 19개 농민단체들의 대오각성을 바란다.
2012.04.06새누리당 홍문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한농연 등 19개 농민단체들의 대오각성을 바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등 19개 농어민단체가 지난 3월 30일 제19대 총선 홍성·예산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이 어떤 당인가?한미FTA를 날치기 처리하였고 한중FTA를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다.홍문표는 어떤 후보인가?한나라당 농촌특위 위원장 시절 “한미FTA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되며, 한미FTA는 여‧야가 따로 있어서도 안 된다”며 한미FTA 체결을 촉구하였다.지난 2일에는 “한중FTA도 한미FTA와 같이 국제화 시대에 자유무역체제 안에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홍문표 후보가 한중FTA를 저지해줄 것이라던 농민단체의 바램을 보란 듯이 콧등으로 날려버린..
민중의 벗, 야권연대의 화신 이정희 대표
민중의 벗, 야권연대의 화신 이정희 대표
2012.03.25장맛비가 폭우로 내리던 날 광화문 광장, 기자회견을 마친 민중의 힘 대표단이 청화대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였다. 경찰의 저지에 맞서 시작한 연좌농성이 오후 한나절을 꼬박 채우고 밤이 깃들어서야 마무리되었다. 쉼 없이 비는 내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를 의연히 지키던 이정희 대표를 잊기 어렵다. 뼈 속까지 파고 드는 추위와 허기를 빗물 섞인 짬뽕국물로 달랜다. 내 생애 이토록 맛있는 짬뽕은 처음이라며 얼마나 맛나게 자시던지.. 촛불이 켜지고,,오랜 투쟁에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이정희 대표. 한미fta 날치기 무효 거리시위의 선두에 선 이정희 대표. 기습시위였음에도 가장 먼저 달려왔다.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진정성과 물러설 줄 모르는 완강함으로 투쟁하는 민중과 함께 해온 이정희 대표. 민중의 ..
이명박 정권 5년 얼마나 기다려온 선거입니까?
이명박 정권 5년 얼마나 기다려온 선거입니까?
2012.03.24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한나라당이 국회를 집어삼킨 이후 농민들 살림살이는 물론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4대강 사업으로 온 국토를 파헤치고, 한미 FTA로 나라 전체를 미국의 품에 안기더니, 해군기지를 만들어 평화의 섬 제주를 국제분쟁의 전초기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것이 다 1% 가진 자들과 미국을 위한 배려이자 포석이다. 친미 사대주의가 골수에 박혀 제 나라 살림이야 거덜나건 말건, 제 나라 백성이야 죽어나건 말건 미국의 이익에 복종하고 제 배만 부르면 그만이다. 이명박 정권 5년, 얼마나 기다려온 2012년인가?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야권연대가 전국적 범위에서 성사되어 새누리당과 1대1로 맞붙게 되었다. 이는 이명박 심판과 새누리당 퇴출을 위한 국민의 선택이자 명령이다. 민심은 천심이..
동림 저수지 가창오리 군무 동영상
동림 저수지 가창오리 군무 동영상
2012.03.04오랫만에 집에 왔는데 가창오리들이 아직 가지 않고 있네요. 대단히 많은 수는 아니지만 꽤 많았습니다. 동림저수지가 이제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명소가 된 듯 합니다. 어디로 뜰지 모르는 녀석들이라 자리 선택이 중요한데 그럭저럭 잘 잡았습니다. 저수지 복판을 향해 툭 튀어나온 무덤이 있는 곳이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은 자리입니다. 이 일대가 밭으로 변하기 이전 늘 소풍다니던 곳입니다. 우리 동네에서는 신평리 코도배기라 부릅니다. 신평리는 저수지 복판에 수장된 마을 이름이고 코도배기는 코처럼 툭 취어나왔다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일제 식민 초기에 만들어진 저수지니 이제는 아득한 기억 속으로 잊혀져가는 지명입니다.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찰영해봤습니다. 이 녀석들이 머리 위로 날아갈 때는 정말 전율이 느껴질..
2012년 전농 대의원대회 결의문
2012년 전농 대의원대회 결의문
2012.02.28한미 FTA 폐기와 한중 FTA 저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 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2012년을 민중승리, 진보집권의 원년으로 맞이하자! 대통령 이명박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경제도약’, 이는 살림살이 개선에 대한 소박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집권 5년 우리 국민들에게 차례진 것은 무엇인가? 소수 재벌과 사대매국노들이 온 사회의 부를 독식하는 가운데 99% 국민들의 삶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건국 이래 지난 60여 년간 한국 사회를 장악해온 부패 무능한 정치집단, 경제 관료들에게 거는 기대는 헛되고 헛될뿐더러 나라를 말아먹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쓰라리게 경험하고 있다. 이제 온 국민의 희망과 염원은 부패무능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심판과 참신하고 새로운 권력 창출, 새로운 체제..
선운산 바위종다리
선운산 바위종다리
2012.02.05바위 많은 선운산, 그 중에서도 사람 발길이 가장 잦은 천마봉 주변. 몇 안되는 새들이 무리지어 바위를 탄다.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고,, 어디로 사라졌나 하고 사방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 순간 발치에서 바위를 타는 녀석들. 겨울이면 찾아오는 바위종다리. 사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아 새 잡는 망원렌즈가 필요없는 녀석들. 언제 하루 녀석들과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놀아보고 싶다.
알락해오라기의 외출, "나는 갈대다"
알락해오라기의 외출, "나는 갈대다"
2012.01.30갈대밭의 은둔자, 알락해오라기가 나들이를 나왔다가 용코로 걸려들었다. 녀석이나 나나 저으기 당황하였다. 이녀석 바로 그 자리에서 갈대로 변신한다. 부리를 하늘로 쳐들고 목을 길게 빼 "나는 갈대다"라고 한다. 아무리 위장술에 자신이 있다 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다. 한참을 딸싹도 않던 녀석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발을 뗀다. 얼마나 느린지 나무늘보가 울고 가겠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갈대 숲으로 들어간다. 차를 돌려 논길을 타고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였다. 갈대밭으로 사라졌던 녀석 이번에는 더 노골적으로 외출하였다. 다시 마주친 녀석 역시 그 자리에서 갈대로 변신, 얼음 땡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그 자리에서 딸싹도 않는다. 그래 너 갈대다. ㅎㅎ 이 정도는 되어야지.. 녀석은 역시 갈대밭이 어울린다.
황새
황새
2012.01.24황새를 보았다. 그것도 네마리 씩이나.. 올해도 조복 터질랑갑다. 섣달 그믐날 꽁무니만 보여주고 멀리 줄포 땅으로 날아가버린 녀석들이 야속해 초하룻날 다시 찾았다. 흔적조차 보이지 않던 녀석들 어제보다 약 30분 늦은 3시 5분 정확히 만조 시각에 맞춰 모습을 드러내었다. 역시 네마리. 어제보다 수위가 살짝 높아져 맨 땅이 보이지 않는다. 설이라고 봉사하는건가? 황새 한마리 공중을 멋지게 선회하고 다시 내려앉는다. 얼씨구~! 언제 왔는지 내내 논에서만 보이던 재두루미 녀석이 살짝이 황새 무리에 스며들었다. 전국 각지에 도래하는 황새 숫자가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 텃새로 눌러 앉아 번식하고 사는 녀석 한두쌍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부푼다. 헌된 상상일까?
농림부 장관 서규용이는 설 명절을 망치지 말라!
농림부 장관 서규용이는 설 명절을 망치지 말라!
2012.01.22설을 앞둔 진정한 신년벽두, 전남 농민들의 멋진 투쟁이 있었습니다. 농림부 장관이길 포기하고 쥐새끼처럼 몰래 기어든 서규용 규탄 투쟁. 추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전남 농민들의 투쟁을 소개합니다. http://tvnews.media.daum.net/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212018… fta 설명회를 하겠다고 기어들어간 고향 충북에서는 이런 일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06184504240&p=YTN 농민 잡아 들이는 데 앞장서는 서규용 농림부장관은 설 명절을 망치지 말고, 전남 방문을 취소하라! 민족의 명절에 불청객이 찾아와 명절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 서 ..
오래된 시계 INTERNATIONAL SPRING CLOCK.
오래된 시계 INTERNATIONAL SPRING CLOCK.
2012.01.21나보다 한살 덜 먹은 1967년생 우리집 벽시계 INTERNATIONAL SPRING CLOCK. 내가 기억하는 한 도배할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저 자리를 벗어난 적이 없는 그야말로 붙박이 괘종시계. 다른 벽들에 많은 시계들이 걸렸다 사라졌더랬다. 자리를 잘 잡은 탓일까? 가장 투박하고 원시적인 녀석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이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온전히 설명해줄 사람조차 없이 이 집과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다. 나이 들어가면서 시간마다 울리는 종 치는 횟수가 제멋대로인 것을 빼면 아직 아무런 문제가 없건만 정작 문제는 더 이상 그 누구도 눈길을 잘 주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애나 어른이나 전화기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고 그 전화기가 요술단지 역할을 해내고 있으니 벽시계 쳐다볼 일이 없어져버린 것..
2012년 달력 사세요.
2012년 달력 사세요.
2012.01.17국내 유일의 진정한 농민화가 박홍규의 달력입니다. 전농에서 제작했구요. 벽걸이형, 탁상달력 각각 만원씩입니다. 곧 품절될 예정입니다. 구매하실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서규용 장관, 말을 가려가면서 하라!
서규용 장관, 말을 가려가면서 하라!
2012.01.13서규용 장관, 말을 가려가면서 하라! 농식품부 장관 서규용이 말하기를 자식같은 송아지를 굶겨죽이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기에 농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 한다. 쌀을 도로에 뿌리는 농민들의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는 도를 넘어선 행동이라 한다. 그래서일까?농민들이 제기하는 그 어떠한 요구도 들어주지 않겠다고 한다.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WTO 위반이라고 간단히 묵살해버린다.소값 하락 문제? 시장이 알아서 해결해줄 터인데 왜 정부가 개입하느냐고 한다.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쌀값이 너무 오른다고 정부 비축미는 헐값에 방출하며 시장에 폭력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율배반이다.농산물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물가인상의 주범이라고 난리법석을 떨고 가격 하락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 대통령 이명박 이하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