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는 TPP 참여 당장 철회하고, 무차별적인 FTA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
박근혜 정부는 TPP 참여 당장 철회하고, 무차별적인 FTA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
2013.12.06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성난 농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 TPP 참여를 당장 철회하고, 무차별적인 FTA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 박근혜 정부가 TPP 참여를 공식화했다. ‘관심 표명’이니 하는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이는 상투적 어투에 불과하다. 박근혜 정부가 APEC 정상회담에서 TPP 참여 선언을 모색하였으나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불참으로 불발되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15일 경찰병력과 용역의 통제 하에 개최된 ‘TPP 공청회’는 정부의 공식적 TPP 참여 선언을 앞둔 요식행위로 치러진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관심 표명에 대해 미국은 협상이 완료된 이후라야 한국 참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정부는 3일부터 열리는 WTO 발리 각료회의에서 예비 양자협의를 ..
WTO 각료회의 저지 원정투쟁, 국제행동의 날
WTO 각료회의 저지 원정투쟁, 국제행동의 날
2013.12.03날이 밝았다. 해가 떠오르고 발리 원정투쟁 첫날이 시작되었다.다소 이국적인 경치, 하지만 집과 사람을 제외하고는 제주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여름 제주..발리는 과거 두어차례 폭탄테러 이후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관광지로서의 면모가 많이 퇴색되었다 한다. 최근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탈출 모색중.. 비아 캄파시나 전체 투쟁단이 한자리에 모여 발리 상황과 오늘 하루 일정을 공유한다.전체 100여명, 그 중 한국 투쟁단이 40여명으로 가장 많다. 오늘은국제행동의 날, 인도네시아 현지 전선조직 '거락라완'과 아시아 연대조직 'SMAA'가 공동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한다. 짧지 않은 행진이 계획되어 있다. 준비해온 각종 선전역량이 총동원되어 행진에 임한다. 전농은 풍물패와 상여, 커다란 그림과 피켓, 그리고..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쌀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쌀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2013.11.30민주주의 수호! 쌀값 보장! 국회 앞 노숙농성 3일 차 아침, 오늘은 토요일. 국회도 놀고.. 여의도에 사람이 없다. 지역에서 올라온 농성단도 모두 내려가고 오늘과 내일은 전농 본부 성원들이 농성장을 지킨다. 이모저모로 단장한 농성장이 이제 틀이 잡혔다. 노숙농성이라 하기가 무색하다. "민주 없이 민생 없다!" 민주주의가 질식사하고 독재가 부활하면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삶도, 생존도 여지없이 짓밟히게 된다. "쌀이 곧 민주주의다!" 쌀을 지키는 투쟁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은 하나다. 우리 농민들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권에게 빼앗긴 민주주의와 쌀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투쟁에 임하고 있다. 그 날까지 농민들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농성장의 아침, 쌀 목표가격 23만원 쟁취! 국회 앞 노숙농성 2일차
농성장의 아침, 쌀 목표가격 23만원 쟁취! 국회 앞 노숙농성 2일차
2013.11.29밤새 쳐둔 비닐을 걷어올리고 농성 2일 차 여의도의 아침을 맞는다. 날이 몹시 차지만 아직 바람이 일어나지 않아 그나마 차분한 아침이다. 아직 이른 출근시간, 구호판을 들고 아침 선전을 수행하러 나간다. 주로 국회 정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멀리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진보당 오병윤, 김선동 의원이 보인다. 각계에서 단식 중단에 대한 호소와 당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24일 차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의원이 차례로 병원으로 후송되고 오병윤, 김선동 의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보당 의원들의 투쟁이야말로 목숨을 건 진정한 사수 투쟁이다. 민주주의 사수, 투쟁의 최전선에서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진보당과 진보당 의원단에 영광 있으라.
농성장의 밤
농성장의 밤
2013.11.28쌀값은 농민값, 농민이 살아야 농업을 지킨다! 8년간 동결한 쌀값 4천 원 인상 웬 말이냐? 쌀 목표 가격 23만 원 보장하라! 농민들은 투쟁을 멈출 수 없다. 새로운 농성을 시작한다. 박근혜 정부는 전기세, 수도세, 가스요금 다 올리고 있다. 이때다 싶게 과자값, 빵값 다 따라 오르는데 우리 농산물 가격만 폭락한다. 고추, 마늘, 양파, 감자, 무, 배추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농산물값이 반토막 나고 말았다. 쌀값은 8년째 단 한 푼 오르지 않고 동결되었다. 단돈 4천 원 올려줄 테니 앞으로 5년 잠자코 살라고 하는 것이 지금 박근혜 정권의 추접스러운 작태다. 대체 어찌 살라는 것인가? 이쯤 되면 농민들이 난리를 일으킨다 한들 그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농민들 끓는 속을 누가 안단 말인가? ‘쌀값..
쌀 목표가격 23만원 쟁취!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하며
쌀 목표가격 23만원 쟁취!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하며
2013.11.28지난 8년간 동결된 쌀 목표 가격 현실화에 대한 농민들의 요구와 정치권,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농민의 길(준)은 지난 22일 쌀 목표 가격 23만 원 쟁취와 당면 농업현안을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 농민대회를 개최하고 1만여 명의 농민들이 서울 상경 투쟁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4천 원 인상안(174,083원)을 고집하며 농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며, 국회 내 여・야간의 논의 역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쌀 목표 가격 23만 원 쟁취를 위한 대국회 투쟁을 선포하는 대표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무기한 농성투쟁에 돌입하였다. 기자회견에는 강다복(전여농 회장, 농민의 길 준비위원장), 한충목(한국 진보연대 공동대표), 최형권(통합진보당 최..
농민들 한판 크게 싸운다.
농민들 한판 크게 싸운다.
2013.11.20“강력한 투쟁으로 이번 만큼은 농산물 제값 받아내겠다”[인터뷰]22일 전국농민대회 앞둔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고희철 기자 khc@vop.co.kr입력 2013-11-19 23:46:58l수정 2013-11-20 09:25:56기자 SNShttp://www.facebook.com/newsvop 한 차례 연임을 거쳐 다음 달 말이면 4년의 임기를 마치는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일 년에 한 번 농민들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카톨릭 신자인 이 의장은 얼마 전 순교 성지를 다녀왔다며 ‘순교자의 정신’을 말했다. 한편으로는 ‘유신독재 부활’이 회자되는 정권의 위압적인 태도가 강화되고, 다른 한편에서는 농산물의 생산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민의 처지가 반복되고 있다. 투쟁도 만만치 않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공청회의 진실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공청회의 진실
2013.11.1511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이하 TPP) 공청회가 열렸다. 오전 9시, 공청회가 열리는 코엑스 회의실 부근은 먼저 들어와 진을 친 경찰과 경비용역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시장통을 방불케 했다. FTA 대응 범국본과 한중 FTA 중단 농대위가 공동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회의장 입구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이 함께 하였으나 그들은 기자회견이 끝나자 어디론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TPP에 반대하며 졸속 요식행위로 진행되는 공청회는 더더욱 인정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의 결의는 그저 말뿐인 건가? 기자회견 또한 요식행위였다는 기분 나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다. 농축산 연합회의 김준봉 회장 일행도 함께 사라져 버리고 전농, 전여농, 한우협회 등의 멀마 되지 않는 농민들만이..
쌀값은 농민값!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하라!
쌀값은 농민값!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하라!
2013.11.12쌀값은 농민값!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하라! 8년 동안 물가는 26%, 쌀값은 겨우 2.4%?2005년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후 쌀값이 폭락했습니다. 매년 물가는 오르고 쌀 생산비도 올랐지만 정부는 쌀 목표가격을 8년만에 고작 4천원 인상한 174,083원으로 책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현재 쌀 목표가격이 생산비보다 높고 최적의 상태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 상대로 사기치는 대통령!작년 대선, 은 박근혜 후보의 제1호 농업공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겠다던 박근혜 후보의 빨간 현수막은 당선되자마자 새빨간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대규모 적재투쟁, 공공비축미 수매거부로 제값을 받읍시다. 박근혜 정부는 국회의 물가인상 요인 등을 고려한 현실화 요구조차 수용하지 ..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 대한 헌법학자들의 의견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 대한 헌법학자들의 의견
2013.11.08정부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였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와 함께 한국헌법학회 소속 헌법학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보수성향 불구 진보당 해산청구 "부적절"...헌법학회 어떤 곳? 회원 481명 대표적 헌법학자모임, 회원들 보수성향 강해..."해산 심판은 법리적 무리" 헌법학자들의 반란? 진보당해산 '전문가의견조사' 어떻게 진행됐나헌법학회 전원에 6~7일 전화면접 실시..69명 표본 확보 진보당해산 여론, 일반인-헌법학자 '딴판'...왜? 일반인, 찬성이 30%포인트 높아...헌법학자, 반대가 7%포인트 높아
민주주의와 진보당을 지키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지방의원들의 삭발투혼.
민주주의와 진보당을 지키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지방의원들의 삭발투혼.
2013.11.0811월 7일 통합진보당 소속 전국 지자체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60여명이 집단 삭발투쟁에 나섰다. 다수의 여성의원을 포함한 진보당 지방 공직자들의 삭발투쟁은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진보정치를 말살하려는 박근혜 정권의 무단통치에 맞서 민주주의와 진보당을 사수하기 위한 의로운 결단이다. 이날 함께 상경한 농민의원들의 삭발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삭발식이 거행되기 전의 모습,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찬 진보당 의원들은 늘 쾌활한 웃음을 머금고 있다. 왼쪽부터 진천 김기형 군의원, 전남 안주용 도의원, 전북 오은미 도의원, 해남 김양수 군의원, 전남 정우태 도의원, 충북 김도경 도의원, 안성 최현주 시의원. 경북 경산 박정애 시의원과 전남 구례 이창호 의원이 빠졌다. ▲농민의원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있는 충북 ..
통합진보당 해산? 해산되어야 할 것은 청와대다.
통합진보당 해산? 해산되어야 할 것은 청와대다.
2013.11.05[논평] 해산되어야 할 것은 청와대다. -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국무회의 의결에 부쳐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 청구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민주적 기본질서라는 것이 대관절 무엇인가?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불법 부정선거로 대통령이 되고, 그것을 덮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과 국정원을 비롯한 권력기관이야말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무시하고 헌정을 유린해온 당사자들이다.해산되어야 할 것은 진보당이 아니라 청와대를 위시한 박근혜 정부의 권력기관들이다. 오늘 국무회의의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의결은 정당 파괴를 넘어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파괴행위이다. 이..